그린드라이브 운전 연수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성인이 되면 운전을 하고 전국 방방곳곳을 돌아다니는 로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운전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습니다...운전 면허 시험은 필기와 실기 모두 1트에 성공했습니다...만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에게 정말 운전 면허를 부여해줘도 되나 싶을 정도의 실력이었습니다. 시험을 보기 위한 코스 암기와 시험에 나오는 기술(?)만 연마하였기에, 도로에서 만나는 수많은 돌발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없었습니다. 운전 학원에서도 딱 정해진 시간만 운전해보고 바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아직 많이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아주 개인적인 의견으로 운전 면허 난이도를 대폭 상승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공간감각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제가 한 번에 붙어버렸기에...도로는 너무나 무서운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나 어느새 장롱면허인이 되었습니다. 이러다 영원히 운전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연수를 신청하게되었습니다. 가족에게 운전 배우는 거 아니라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고 안전을 위해 간이 브레이크를 설치할 수 있고, 운전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삼는 분께 배우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 연수 업체를 알아보았습니다.
운전 연수를 검색하면 정말 많은 사이트가 검색됩니다. 그 중 그린 드라이브를 선택한 이유는 상위에 노출된 업체 중 홈페이지를 가장 열심히 관리했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홈페이지 운영도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신경을 좀 쓴다고 여겨졌습니다. 광고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홈페이지에서 많은 후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차로 연수받는 것도 가능하고 학원차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전 suv차량이 있어서 자차로 시작했다가, 혹시나 사고가 날까봐 학원차로 변경했습니다. 상담원님은 굉장히 친절하시고 시간 등에서 편의를 봐주셨습니다. 생각보다 젊은 선생님이 오셔서 연수를 해주셨습니다.
시간은 딱 지켜주시거나 약속한 시간보다 조금 더 봐주시는 날도 있었습니다. 도로 운전이나 주차, 좁은 길 운전 등 최대한 다양한 운전을 해볼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화내시거나 그런 건 전혀 없고 팁들 전수해주시고, 원하는 코스가 있으면 같이 가주셨습니다. 전 이왕 연수를 하는 김에 어려운 코스(구불구불하고 길이 좁은 오르막길)를 골랐는데 옆에서 잘 리드해주셔서 무탈하게 살아 돌아와 글을 쓰고 있습니다.
다만, 학원차를 이용하니 차에서 담배 냄새가 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사실 상담원분께 비흡연자 강사님을 매칭시켜줄 수 있나 문의드렸었는데요, 제가 있는 지역의 강사 풀이 적어서 굉장히 오래 기다리거나 숙련되지 않을 분일 수도 있다고 말씀주셨습니다. 담배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격은 운전 연수 업체마다 조금씩은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로 유사한 것 같습니다. 담배 문제 빼고는 전반적으로 만족한 그린 드라이브 연수 이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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