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이력이 되는 봉사활동, 초록나누미 교재 제작 리뷰 및 봉사활동 구하는 법

봉사활동 하고자 마음만 먹으면 정말 다양한 활동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걷기를 통해 기부를 하거나, 유기견 보호소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저는 좋은 기회로 초록나누미에서 나눔 교재를 제작하며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구했는지, 그리고 어떤 활동이었는지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1. 봉사활동은 1365 자원봉사포털

https://www.1365.go.kr/vols/main.do

1365 자원봉사포털

봉사활동을 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개인적으로 1365 자원봉사포털을 추천드립니다.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 중 학생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 때는 봉사활동을 몇 시간 이상 채워야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도 그런 규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365에서 진행을 하다보면 봉사 활동 시간이 확실하게 인정이 되고, 기록이 남다보니 봉사 사실을 입증하기 편합니다. 

1365 홈페이지

봉사 참여 메뉴에 들어가시면 지역, 봉사대상, 봉사 분야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진행이 어렵게 느껴지는 요즘, 온라인 대상 봉사를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2. 봉사활동 선택하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청소, 간병 등의 봉사활동도 굉장히 값지고 의미 있는 활동이지만, 최대한 제 능력을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선택한 것이 교육 봉사로, 교육 취약 아동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일본어 등 다양한 과목을 가르쳤던 기억이 납니다. 또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하는 노인 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적도 있습니다. 어르신과 함께 카네이션 배지를 만들고 굉장히 뭉클했던 경험입니다.
이처럼 틈틈히 1365를 살펴보며 자신에게 맞는 봉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왕 하는 거 즐겁게 하는 것이 좋으니까요. 저는 이렇게 단건으로 진행하다가, 초록 나누미 재단에서 진행하는 나눔 교육 자료 제작 봉사 활동에 반 년 넘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3. 초록나누미 재단 나눔 교육 제작 봉사활동

나눔 교육 제작의 경우, 초록나누미 재단에서 주관하는 나눔 교육 행사 시 사용하는 교재를 PPT로 제작하는 작업이었습니다. 봉사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비롯하여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선행을 해야하는지 등의 내용을 제작하였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줄글로 된 내용을 PPT로 옮기거나, 이미 제작된 PPT를 수정하는 작업이었습니다.

매주 한 건 씩 제작하다보니 20건 이상을 제작하였습니다. 또한 나눔 교육 행사를 직접 따라가 촬영 보조를 한다든가, 초록 나누미 내 제안서 및 기획서를 PPT로 작성하는 등 경험하기 힘든 일들을 마음껏 해볼 수 있는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직접적으로 누군가를 돕는 것도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었지만, 몸보다 손을 쓰며 간접적으로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던 경험입니다.

4. 얻은 점과 느낀 점

(1) PPT 제작 능력

PPT를 많이 제작하다보니 저절로 실력이 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용이 더 잘 보일 수 있나 고민을 하게 되었고, 실제로 프롬포터를 통해 화면에 쐈을 때 어느 정도의 폰트가 잘 보이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공익적인 목적을 향하는 기업의 특징일까요, 대부분 예쁘고 아기자기한 글씨체보다는 크고 한 눈에 들어오는 PPT를 선호하셨는데요, 그 와중에도 가장 중요한 내용을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2) 문서 요약 능력

줄글로 된 내용을 이미지와 함께 PPT로 옮기다 보니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문서를 보고 빠르게 요약하고, PPT 장수가 너무 많아지면 교육을 듣는 학생들이 지루해하기 때문에, 최대한 핵심 내용 위주로 PPT로 옮기곤 했습니다. 

(3) 좋은 인연

봉사활동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났다는 점도 중요한 이점입니다. 행사 봉사의 경우 1회성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해당 활동의 경우 꾸준히 커뮤니케이션을 하다보니 근무하시는 선생님,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 등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인연 덕분에 모교에서 진행된 나눔 교육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고, PPT 제작이 끝난 후엔 교육 봉사로 전환하여 진행하던 기억이 납니다. 

---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무엇인가 굉장히 거창한 활동인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온라인 활동은 물론 정말 다양한 활동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마음으로 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PPT 제작 같은 것은 특별한 기술 같은 것이 필요해보여 지원이 꺼려지겠지만,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일단은 지원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도 지금에서와 그 당시 만들었던 PPT를 보면, 촌스럽기도 하고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많지만, 아무 생각 없이(...) 지원한 덕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딱 맞는 특별한 봉사활동, 1365에서 찾아보세요.